미국에서 경제가 회복하기 전 사두어야 할 물건 1순위로 주택이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제가 회복되기 전 사야할 10가지`를 발표하면서 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을 가장 먼저 사야한다고 보도했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집값은 2년 전에 비해 25%나 하락했으며 30년 장기 고정모기지금리도 5%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는 8000달러의 감세혜택까지 주어진다.

이어 가격 하락은 물론 갖가지 구입 혜택이 부가된 자동차가 경기회복 전에 사야할 물건 2위에 선정됐다. 구매자의 신용이 좋을 경우 거의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무이자 융자로 구매할 수 있고 최대 6000달러 현금도 환급받을 수 있다.

호텔 등 관광업계가 가격할인을 나선 휴가상품이 3위, 장난감이 4위, 고배당 주식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트북, 다이아몬드, 여성 옷, TV, 가구가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이 내년 중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지금 저렴해진 물건을 미리 사두기에 절호의 찬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지난해 미국 개인 저축액이 2005년에 비해 6배나 높은 1910억달러(미국 가처분 소득 중 1.8%)에 달할 정도로 최근 소비가 이뤄지지 않는 덕분에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전례없이 많은 혜택을 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